[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정부세종청사 이전공무원들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세종시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이전지원종합센터 운영결과 불편사항 신고 및 상담건수가 3월말 기준 하루 평균 8건으로 2단계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 지난해 12월(하루 평균 22건)보다 64%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2단계 이전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3월말까지 접수된 상담건수는 총 930건으로 12월 266건, 1월 308건, 2월 199건, 3월 157건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하루 평균 불편사항 접수 및 상담건수는 2013년12월 22건, 올 1월 15건, 2월 10건, 3월 8건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행복청은 이런 경과는 중앙행정기관의 1단계 이전 당시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개선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행복청 이전지원종합센터는 행복청, 세종청사관리소, 세종시교육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세종청사 이전공무원의 불편사항 접수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박상옥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국무조정실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이전공무원들이 조기정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주여건 조성 등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