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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9마리에서 AI 항체 추가 확인…“개, AI 항체만으로는 감염위험 없어”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개 9마리에서 조류인풀루엔자(AI) 항체가 추가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개의 AI 항체양성만으로는 감염위험이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개ㆍ돼지에 대한 AI 검사결과 현재까지 개에서 항체(H5)가 검출된 농가는 총 7곳이며, 22마리에서 항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돼지는 모두 음성이었다.

지난 24일 이후 개에서 추가적으로 항체가 검출된 곳은 4개 농가다. 나주가 2곳이며, 안성과 천안이 각각 한곳씩이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추가로 항체가 검출된 개 10마리도 AI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 개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개에서 AI 항체만 검출될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 차관보는 “부검결과 등을 종합할 때 항체 양성이 개로 인해 사람이나 다른 개, 가금에 감염될 위험은 없다”며 “전파 우려는 없지만 유입경로와 특성을 밝히기 위해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세종 농가를 마지막으로 AI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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