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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4월 1일부터 얼리버드항공권 판매…日 후쿠오카 19만7000원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아시아나항공이 4월 1일부터 선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전용 항공권 ‘오즈 드림페어(OZ Dream Fare)’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0~12개 노선의 항공권에 대해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정된 좌석을 타임 세일(Time Sale, 사람이 덜 몰리는 시간대에 상품가격을 할인해주는 판매전략) 방식으로 선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판매할 계획이다. 오즈 드림페에 항공권의 좌석수는 전체 2000~2500석(노선별 100~400석)으로 한정되며, 노선에 따라 탑승 3~5개월 전에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판매 대상 노선과 할인율은 매주 변경될 예정이다.

오는 4월 1일에 처음 실시되는 오즈 드림페어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왕복 항공권을 19만7000원(총액운임)에 판매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flyasiana.com) 내 오즈 드림페어 전용 예약 페이지나 아시아나 모바일 앱을 통해 접속한 뒤 예약과 발권을 동시에 끝마쳐야 하며, 이들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의 70% 수준의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 앱을 통한 구매 서비스는 오는 4월 29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해외 출발편은 추후 확대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오즈 드림페어 출시를 기념해 4월 중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A380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을 비롯한 국제선 무료항공권과 외식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아시아나항공이 일회적으로 얼리버드 항공권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정기적으로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저비용항공사의 대표적 마케팅 방식을 도입하고 온라인 기반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내놓은 구체적인 방안인 것.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제도는 중ㆍ단거리 노선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까지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장거리 노선의 경우 약 3~4개월 전, 단거리 노선의 경우 약 1~2개월 전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최대 40~50%까지 할인된 ‘알뜰e할인항공권’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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