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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집에 카페 만든다…에스프레소 머신, 다과테이블 '불티'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최근들어 원두커피를 집에서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다과테이블, 커피머신등 홈카페 관련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가 3월 1일부터 27일까지 베란다 크기에 알맞은 소형 다과 테이블과 소파테이블 매출이 작년동기에 비해 각각 31%, 25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의자 매출도 31% 신장했다.

특히 이마트가 3월 초 ‘홈카페’ 인테리어 가구로 야심차게 내놓은 ‘앤 2인 소파세트’(판매가격 29만원)도 하루평균 50∼60개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이블 지름이 50cm정도로 작기 때문에 베란다에 놓고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다.

에스프레소 머신과 원두분쇄기 매출은 각각 63%, 32% 증가했다.

커피메이커와 커피포트 매출이 각 6%, 10% 늘어나는 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대조된다.

원두커피와 즐기기 좋은 푸딩과 조각케이크 등 디저트류 매출도 43% 신장했다.

간단히 데워먹는 냉동 케이크류도 45% 늘어났다.

이처럼 가정용 커피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은 저렴하게 공급되는 원두 커피시장이 생겨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케냐 오타야, 인도네시아 만델링 등 이마트가 직접 수입한 자체상표 고급 원두커피는 전체 원두커피 매출 구성비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많다.

가격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보다 50∼60% 저렴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큰 부담없이 고급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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