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5일~26일 실시한 돈암 코오롱하늘채 청약접수 결과 총 25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48명이 몰려 전 평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 59㎡B타입에서 나왔다. 11가구 모집에 73명이 청약해 최고 6.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84㎡의 경우도 219가구 모집에 259명이 접수해 1.18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됐다. 대형평형인 전용 113㎡ 9가구 모집에도 41명이 몰리며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모든 타입에서 고르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청약성공 요인으로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과 전셋집이나 오래된 집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던 대기수요가 이 일대에 오랜만에 분양된 중형급 새 아파트 실수요자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계약조건을 완화한 것도 주효했다. 서울내 신규 분양 단지로는 드물게 계약금 분납제(1차 계약금 1000만원)와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최신 특화설계와 수납공간 아이디어 등도 수요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미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칸칸’ 수납시스템과 아이들과 노년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층 세대 욕실의 욕조높이를 약 20㎝로 낮춘 것 등도 코오롱하늘채만의 특징이다.
우수한 입지 여건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우이~신설간 경전철 아리랑고개역(2016년 개통예정ㆍ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반경 2km 안에 정릉시장,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집중돼 있어 생활 인프라도 우수한 편이다.
우촌초, 매원초, 성신초 등 사립초등학교가 가까워 교육열 높은 주부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서울시 성북구 아리랑로 85 일대에 공급되는 돈암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동, 총 62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59㎡ 25가구, 84㎡ 223가구, 113㎡ 9가구 등 2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 정당계약기간은 4월 7~9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출구 방향)에 있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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