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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재산공개] 청와대 가장 부자, 윤창번 미래전략수석은?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인사는 윤창번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윤 수석은 지난해 말 기준 138억6700여만원을 신고, 전년에 비해 9억3000여만원이 줄었지만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43명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다.

윤 수석은 강남구 역삼동의 배우자 소유 116억원짜리 복합건물(주택+상가)과 본인 명의의 14억원짜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까지 130억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 노스웨스턴대 경영학 박사를 받은 윤 수석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과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대표를 역임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이후 청와대로 발탁되기 전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고문직을 맡았다.

특히 지난 대선때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방송통신추진단장을 맡아 현 정부의 ICTㆍ방송 분야 정책 및 공약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한편 윤 수석 외에도 2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청와대 고위공직자는 8명이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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