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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주 질환에 약한 당뇨환자들, 전문화된 의료시스템 ‘필요’

당뇨 특성상 치주염과 충치 발생 쉬워…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관리’

당뇨환자들은 치아로 인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약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치조골 파괴, 회복 저하, 수술 시 혈압상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시술이 쉽지 않은 탓이다.
 
실제 당뇨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내성이 약해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조골 소실 등이 빨라 단기간 내에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임플란트를 식립하려 해도 각종 부작용으로 인한 실패율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예방차원에서 치과를 방문하지만 대부분의 치과에서는 큰 치과 병원에 가서 치료 받길 권하는 실정이다. 당뇨환자는 치료 시 세균감염과 상처 자연치유의 지연이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등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당뇨 환자는 안전한 치료를 위해 당뇨 분야에 전문화 된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당뇨 환자의 치료를 안전 장비나 임상 노하우, 전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치과에서 무리한 시술을 진행할 경우 시술 시 많은 위험 요소들에 노출되게 되고 부작용 우려도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이런 모든 위험 요소들로부터 안전하게 치과 진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치과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 치과에서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인 당뇨성 골다공증 또는 골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3차원 CT를 이용한 정밀한 골밀도 분석 후 치조골 이식 및 환자에게 알맞은 임플란트 재료를 선택해 수술을 진행한다.
 
베스티안 부천치과 안유홍 과장은 “당뇨환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세밀한 혈당, 혈압조절 및 복용약물 체크와 혈압 조절로 완벽한 환자별 맞춤치료를 진행하고 치료 후 철저한 관리 케어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 중 벌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에도 즉각 대처가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안 과장은 또한 “당뇨 환자들에게 구강관리는 단순한 치과 질환 치료의 범위를 넘어서는 당뇨 관리의 일부분”이라며 “당뇨의 특성상 치주염과 충치가 발생하기 쉽고, 따라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스티안치과는 당뇨환자들을 위한 당뇨 치과질환 예방치료 체험 등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한국당뇨환우연합회와 체결을 맺는 등 당뇨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시스템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 서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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