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도코모 모비즌 서비스 통해 글로벌 통신사 본격 영업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대표 카토 가오루)와 27일부터 개시되는 ‘스마트 데이터링크 모비즌(Mobizen)’의 시범 서비스 제공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TT도코모가 제공하는 모비즌은 알서포트가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개발을 담당한다.
NTT도코모는 자사가 출시하는 스마트폰 13개 모델을 대상으로 모비즌 서비스를 시작하며 고객의 반응을 바탕으로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코모는 이번 모비즌 서비스를 통해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조작이 서투른 40대 이상 사용자층도 음악이나 사진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비즌은 PC에 있는 음악이나 동영상을 스마트폰에 전송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 동영상 등을 PC로 옮길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한편 집이나 회사에 스마트폰을 두고 왔을 때, 원격지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부재중 착신 이력도 확인할 수 있는 등의 스마트폰 화면 공유 기능이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윈도우나 맥(Mac)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 폭스 등의 웹브라우저를 통해 스마트폰의 콘텐츠 관리와 화면을 제어하는 것은 일본 업계 내에서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NTT도코모를 통해 일본에 제공하는 모비즌은 알서포트의 글로벌 제품 사양에 최소한의 커스터마이즈와 브랜드를 그대로 살린 것은, 앞으로 모비즌이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NTT도코모측에서도 배려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알서포트는 밝혔다.
알서포트는 이번 계약으로 도코모로부터 사용자당 라이선스료를 받게 되며, 도코모 서비스를 레퍼런스로 삼아 글로벌 통신사 영업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비즌 글로벌 버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비즌 홈페이지(www.mobizen.com)와 모비즌 페이스북(www.facebook.com/mobizenglob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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