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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기 미스터리 풀리나, 122개 물체 무더기 발견
[헤럴드생생뉴스]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의 잔해 가능성이 큰 부유물체 122개가 무더기 포착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증거물 중 가장 유력한 것으로 실종기 수색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전의 위성사진 3개가 부유 물체를 촬영한 지점과 가까운 거리의 남인도양에서 122개의 부유 물체를 찍은 위성사진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확보한 단서 중 가장 믿을 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100개 이상의 부유물체가 단체로 확보된 건 항공기가 실종된 이후 처음이다.

해당 위성사진은 프랑스 에어버스그룹 소속인 에어버스방위우주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방산우주업체다.

기자회견 발표에 따르면, 부유물체는 1~23m 길이의 물체로 400㎢ 범위에 퍼져 있다. 호주, 중국, 프랑스 등이 참여해 실종기 관련 단서를 확보하는 데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규모 물체가 발견되면서 한층 수색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총 25개국이 수색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진 정확한 실종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수색작업과 병행해 공중납치와 파괴, 테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며, 이며 승무원과 승객 전원의 신상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여객기 기장과 부기장 집을 뒤졌으며 자하리 아흐마드 샤 기장 집에서 발견한 비행모의장치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종 여객기가 통신시스템 작동 중지 후 의도적 회항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여객기 실종이 납치 등 ‘고의적’ 범행일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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