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해외 IB(투자은행)들이 한국의 규제완화에 긍정적 시각을 보냈다.
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한국 정부의 규제완화가 기업투자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이끌면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무라는 “규제완화로 잠재성장률 4%의 조기달성 가능성이 확대되고, 금리인하 압박이 완화됐다”고도 평가했다.
BoA메릴린치는 G2(미국과 중국)의 성장둔화 우려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3.8%에서 3.6%로 하향했으나, 내년 성장률은 3.7%에서 3.9%로 상향하는 등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BoA메릴린치는 올해 미국(3.0%→2.8%)과 중국(7.6%→7.2%)의 성장률을 모두 낮춰잡았다.
BoA메릴린치는 그러나 “최근 대미수출 부진에도 대유로존 수출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미수출도 향후 1~2개월 내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수입의 큰 폭 증가가 단기적으로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지만, 향후 내수 및 경기회복을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HSBC는 한국 정부의 부동산경기 부양책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개선되면서 민간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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