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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찰,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 책임자 2명 입건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안전성 문제 등 부실시공으로 논란을 빚었던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시공사와 책임감리단 관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월미은하레일을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로 월미은하레일 시공사 A 업체 법인과 이 업체 현장 소장 B(5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월미은하레일 시공을 부실하게 감리한 혐의(건설기술관리법 위반)로 책임감리단 C 법인과 감리단장 D(6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업체와 B 씨는 월미은하레일의 곡선궤도에 일부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고 레일 곡선과 기둥 등을 실제 설계도와 다르게 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지법은 지난 2013년 7월 철도ㆍ궤도 공사 자격이 없는 업체에 가드레일 시공을 맡긴 혐의로 기소된 A 업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었다.

이후 인천교통공사는 같은해 10월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의 책임을 물어 시공사, 감리단, 발주처의 전ㆍ현직 임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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