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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양평 14구역, 최고 25층 주상 복합단지 ‘탈바꿈’
-투명성 확보 위해 ‘공공관리제’로 추진위원장 선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인근의 영등포구 양평14구역<조감도>이 주거와 산업기능을 갖춘 25층 규모의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오래된 건축물이 밀집한데다 공장이 혼재해 개발 요구가 지속됐던 곳으로 서울시는 이 지역을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장으로 지정해 인근 양평 12ㆍ13구역과 연계ㆍ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양평1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집행부를 구성하기위해 토지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내달 26일 양평1동 주민센터에서 추진위원장 선거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진위원장 선거와 관련된 주민설명회는 27일 양남교회에서 개최된다. 주민선거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공관리자(구청장) 주관으로 진행되며 28일 후보자 등록 공고와 함께 합동연설회 등의 절차를 거친다.

공공관리자(구청장)는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자격심사 등을 거쳐 같은달 15일 후보자를 확정ㆍ공고한다. 주민선거에 투입되는 비용은 모두 공공이 부담하게 된다.

앞으로 양평14구역에는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258가구(용적률 300%)가 들어서며 산업부지에는 10층(용적률 400%) 높이의 산업시설이 건립돼 인근 양평 12ㆍ13구역과 연계해 주거ㆍ산업이 혼재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정비사업에서 첫 집행부를 깨끗하게 구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공관리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투명성 강화와 효율성을 제고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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