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서 4연승을 기록한 맨시티는 21승 3무 5패(승점 66)가 돼 2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15승 6무 10패(승점 51)로 7위에 머물렀다.
물 오른 맨시티는 경기 시작 후 1분이 되기도 전부터 골망을 흔들었다. 사미르 나스리의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에딘 제코가 그대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얼떨결에 일격을 당한 맨유는 승부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스리가 올린 크로스를 가까운 포스트로 쇄도하던 제코가 발을 갖다 대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어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야야 뚜레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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