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5일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일원에서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 ‘신화랑풍류벨트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2015년까지 모두 566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3대문화권 선도사업으로 ‘산천에서 수련하고 노니는’ 화랑의 산수유오(山水遊娛)정신을 연출한 휴양레저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화랑의 시대정신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화재현마을과 화랑수련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화랑무예공연장 등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개발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화랑정신과 문화교육 및 체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는데 정치권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3대문화권사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으로 역사문화와 강·산·해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경북형 문화융성 실현의 기반 마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대문화권사업은 경북도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친환경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 조성사업이다. 오는 2019년까지 영천 신화랑풍류벨트조성사업 등 8개 선도사업과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25개 전략사업 등 총 50개 사업에 3조5473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그동안 국비 3726억 원을 확보해 영천 신화랑풍류벨트 조성사업을 비롯한 15개 사업을 착공했다.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중인 선성현문화단지(안동) 등 18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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