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구, 어린이 건강음식 만들기 ‘요리스쿨’ 운영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11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튼튼건강 요리스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요리스쿨은 중림보건분소 식생활교육정보센터에서 매달 둘째~넷째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교사와 조리 종사자도 참여해 보육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과 저나트륨, 질환레시피 등을 제공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요리스쿨은 어린이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고구마 채소 머핀, 참나물 두부 샐러드, 현미 채소 주먹밥, 새콤달콤 무쌈말이, 닭가슴살 된장 샐러드, 단호박고구마 호밀샌드위치 등 편식과 비만, 아토피, 식품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메뉴 6종을 준비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요리교육 전문강사의 지도로, 식재료를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재료와 친해진 후 조리 도구의 바른 사용법을 배운다. 건강간식을 만든 후 조리방법을 기억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작성하고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하는 식사예절도 배운다.

요리스쿨은 지난해 시작돼 21회에 걸쳐 7개 어린이집 271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올해는 피부염과 아토피ㆍ식품 알레르기 예방 메뉴를 추가했다.

최창식 종로구청장은 “소아청소년 10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나타나는 등 어린이 영양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어린이 스스로 식사 관리 능력을 키워 평생 건강관리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