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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양약품, 터키에 백혈병신약 ‘슈펙트’ 수출
압디이브라힘社와 위궤양치료 신약 ‘놀텍’ 이어 두번째 공급계약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국산 18호 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터키 1위 제약사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터키 압디이브라힘(Abdi Ibrahim Pharmaceuticals)와 최근 슈펙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터키와 주변 6개국에 슈펙트 현지공급과 유통권 독점판매에 합의한다’는 내용이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6월 압디이브라힘과 슈펙트 수출을 위한 가계약 체결 후, 본계약 협상을 지속해왔다. 


이에 앞서 일양약품은 지난달 압디이브라힘과 국산 14호 위궤양치료 신약 ‘놀텍’ 수출 본계약도 체결했다. 압디이브라힘은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제약사로 영업, 판매, 제조, 마케팅 등에서 유럽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어 유럽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정부와 슈펙트 ‘기술수출 및 판매’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아시아에 이어 유럽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국내외 매출 상승에도 탄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슈펙트는 국내 1차치료제 진입을 위한 임상 3상 환자등록을 지난달 완료하고 약물 투여를 시작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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