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 지하철경찰대 단속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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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성가족부와 서울지방경찰청은 대대적 성추행 예방 홍보 캠페인에 나서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4개월간을 ‘성추행 특별예방ㆍ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검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25일 서울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하철 성범죄 검거실적은 지난해 952명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월별 성추행 발생 추이는 1~3월 128건, 4~6월 422건으로 날이 따뜻하고 옷차림이 가벼워짐에 따라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이 1~3월 46건에서 4~6월 254건으로 452% 급증했다.
여가부는 26일 오전 8시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서울메트로 등과 함께 지하철 성추행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편 성추행 발생은 노선별로는 2호선이 33.9%(348건)로 가장 많았고, 4호선 18.3%(188건), 1호선 17.5%(180건), 7호선 12.0%(123건), 3호선 7.4%(76건) 순이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