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24일 오전 부산 금정구장애인근로작업장에서 장애인들을 도와 자동차부품을 가공하거나 냉장고와 주방용품 포장 작업 등 민생체험 일정을 가졌다. 지난 17일 녹산산단내 제조업체에서 첫 민생체험을 한 서 의원은 이날 장애인 작업장을 찾아 대부분 지적장애인인 근로자들과 어울려 작업을 진행했다.
서 의원은 1시간여 현장 작업에 이어 장애인들과 식사하면서 작업 현장에서의 애로점은 물론 생활형편 등에 대해 대화하고 개선점이 무엇인지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작업장에는 30여명의 지적장애인들이 임가공 포장 등 단순한 작업을 하지만 그나마도 일이 많지 않아 임금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서 의원은 “장애인들이 불편없이 생활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다”면서 “보통사람에게는 쉬운 일도 이들에게는 매우 힘든 만큼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금정구장애인근로작업장 윤진채 센터장은 “서 의원이 진지하게 장애인들과 어울려 감사하다”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의원은 이날 장애인들과 시간을 가진뒤 근로작업장 강당에서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증장애인 직계가족 일자리 배려, 장애인 평생교육관 건립, 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 건립 등 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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