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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산관광단지 ‘힐튼부산 호텔ㆍ아난티 펜트하우스’ 27일 기공식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가 추진하는 동부산 관광단지의 핵심 숙박시설인 ‘힐튼부산 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가 오는 2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에머슨퍼시픽그룹(이하 에머슨퍼시픽)이 짓는 힐튼부산 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힐튼’에서 직접 운영하며, 호텔은 객실 규모가 총 306실, 펜트하우스는 90실이다. 호텔은 모든 객실이 특1급 호텔의 일반적인 객실 면적의 2배가 넘는 56㎡ 이상의 스위트룸으로 설계됐으며, 모든 객실에 넓은 테라스를 둬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힐튼부산 호텔의 최상부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스파, 실내수영장, 노천탕, 라운지를 갖춘 ‘힐튼부산 클럽‘이 자리한다. 특히 최상층에 자리한 수영장과 노천탕, 카바나, 라운지&바는 탁트인 바다와 호텔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뷰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힐튼부산 호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피티니풀, 노천 공연장, 해변 공원, 컨벤션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전체 객실이 353㎡의 최고급 펜트하우스로만 구성된다. 모든 객실은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넓은 야외 테라스에서 바다를 막힘없이 즐길 수 있는 구조다. 또 국내 최초로 테라스에 프라이빗 풀을 배치해 이국적인 분위기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객실 내부나 테라스에 온천탕을 배치하거나 파고라를 두어 객실 안에서 최대한 바다와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힐튼부산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건축, 인테리어, 조명, 조경, 환경설비 등 건축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2년 동안 설계를 진행했다. 건축 설계는 켄 민 성진(Ken Min Sungjin), 조명은 네이슨 톰슨 (Nathan Thompson), 인테리어는 고이치 야스히로(Koichi Yasuhiro), 조경은 캐서린 스피츠(Katherine Spitz), 그리고 환경설비는 독일의 첨단 친환경 설비 전문업체 임텍(IMTECH)이 담당했다.


에머슨퍼시픽 측은 힐튼부산과 아난티 펜트하우스의 건설과 운영으로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완공 전 건설 투자 단계에서부터 1조2500억원 가량의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연간 5600여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완공후에는 동부산 관광단지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에머슨퍼시픽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나 고급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세계적 호텔 브랜드가 운영하는 힐튼부산은 6성급 호텔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세계적인 건축 전문가들이 설계한 완성도 높은 시설로 고급 관광객의 유입은 물론, 부산과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가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동부산 관광단지’는 370만㎡ 규모로 힐튼부산 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가 2014년 4월 개관 예정이며, 이외에도 테마파크, 아웃렛, 레포츠존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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