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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한달간 서울 여성을 위한 ‘반값 공연’ 개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4월 한달간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을 반값으로 제공하는 ‘여성행복객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없는 여성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을 근거로 생활하는 여성으로, 동반인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육아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은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달 10일 오전 11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11시 콘서트’에는 배종훈 씨의 지휘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파우스트 등을 반값에 감상할 수 있고, 20일에는 세종체임버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아르스노바시리즈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들을 수 있다.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는 뮤지컬 그리스, 경향아트힐에서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등 뮤지컬이 4월 한달간 열리고, LG아트센터에서는 그룹 동물원의 콘서트(13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는 볼쇼이아이스쇼(25~27일)를 각각 볼 수 있다.

국악과 함께하는 ‘애기똥폴’, 어린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상상력 쑥쑥 피노키오’ 등의 가족뮤지컬도 새롭게 선보인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고품질의 공연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여성행복객석을 통해 많은 여성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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