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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즈가 입던 의상, 경매서 2억원에 낙찰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록의 전설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과 링고 스타가 1965년 영화 ‘헬프(Help!)’ 속에서 입던 의상이 경매에 나와 모두 11만5000파운드(2억489만원)에 팔렸다.

2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비틀즈의 고향 리버풀의 아델피호텔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링고 스타가 입은 케이프 코트(어깨 부분을 망토처럼 처리한 코트)가 6만1000파운드(1억868만원), 해리슨의 자켓은 5만4000파운드(9621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의상 2점의 감정가는 2만~3만 파운드 였다.

링고스타와 조지 해리슨은 영화 ‘헬프’와 앨범 자켓 사진을 위해 알프스에서 닷새간 촬영을 할 당시에 이 코트와 자켓을 착용했다. 두 의상은 모두 영국인들이 사갔다.


또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이 사용했던 피아노가 경매에 나와 한 남미 수집가에게 5만7500파운드(1억244만원)에 팔렸다. 1907년 독일 베크슈타인산으로, ‘예스터데이’ 등 비틀즈의 수많은 명곡이 작곡될 때 쓰인 피아노다.

이 피아노와 의상은 영화 ‘헬프’와 비틀즈의 첫 영화 ‘하드 데이즈 나이트(원제 A Hard Day’ Nightㆍ1964년)’를 연출한 리처드 레스터(82) 감독이 내놓은 것들이다. 피아노는 영국 잉글랜드 동남부 트윅커넘 영화 스튜디오에 보관돼 있었다. 레스터 감독은 “폴 매카트니가 피아노를 너무 많이 쳐서, 노래를 끝내지 않으면 내가 피아노를 치우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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