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명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그 부피를 키워나가고 있다. 이 시장은 명품매입과 판매, 위탁, 대출, 물물교환까지 다양한 방식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명품을 되팔고 싶어하는 이들은 위탁과 매입이라는 두 가지 방법 중에서 좀 더 나은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두 가지 모두 일장일단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 조금이라도 더 이득이 되는 쪽을 꼽자면 매입이다. 

요컨대 명품 판매위탁은 말 그대로 중고명품 매매업자에게 판매를 맡기는 시스템이다. 얼핏 듣기로는 매입일 때보다 가격을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물건이 팔릴 때까지 1년이되던 2년이 되던 마냥 기다려야 하고, 수수료를 떼지 않은 가격일 때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현금매입은 당장 그 자리에서 실물 검증을 마친 뒤 매매업자로부터 곧바로 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 경우 해당 제품을 정확하게 감정한 뒤 가격을 매기기 때문에 거래 중간에 트릭이 섞이거나 마음고생을 할 일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높은가격으로 팔아준다는 위탁업체 사이트에는 가격인하 라는 문구가 붙으면서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처음에 높은가격을 부르지 않으면 고객이 고가의 명품을 맡길리가 없기 때문에 결국 제품을 위탁한 고객은 가격을 내리게 되고 팔릴때까지 기다렸던 시간비용과 위탁업체에 떼이는 사채이자수준의 20~30% 수수료를 빼고나면 고작 손에 쥐는돈은 적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무조건 높은 가격에 팔아준다고 하거나,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불러도 괜찮다고 하는 방식의 위탁 업체는 경계해야 한다.

또 소비자가 위탁업체에 맡긴 고가의 명품이 업체측 관리소홀로 위탁기간동안 많은 사람이 만지게 되면서 관리부실로 인한 오염이나 스크레치가 발생되어 큰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거기다가 고객이 맡긴 중고명품을 가지고 도주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품을 판매하기 위해 중고명품 거리에 나왔다는 한 여성은 “위탁보다 현금매입을 선호한다. 그 즉시 현금을 지급해주기 때문”이라며, “몇 번인가 위탁을 한 적이 있는데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팔리기 전에 내가 쓰던 때보다 오염이나 스크레치가 더 생겼더라. 이제는 매입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중고명품은 구매시기,상태, 년식이 모두 달라 동일한 상품이 없어 특정시세파악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시세를 높게 해서 제품을 위탁받기위해 어처구니없는 시세라 편볍을 내세워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뉴스를 비롯한 각종 공중파 및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캉카스는 일대일 명품 감정프로그램을 통한 ‘당일현금매입’을 원칙으로 모든 명품브랜드의 명품가방, 명품지갑과 에르메스중고, 샤넬중고, 루이비통중고 등을 비롯한 중고로렉스, 중고까르띠에, 중고피아제 중고브라이틀링, 파텍필립, 불가리, 테그호이어, lwc 등 명품시계 및 쥬얼리 액세서리까지도 다양하게 매입한다.

매입 전에는 상품 분야별로 풍부한 감정 경력을 보유한 명품 감정단을 통해 빠른 매입가 책정이 이뤄지며, 중고 명품의 시세는 연식•시중가•유행•상태(태닝, 얼룩, 마모감), 부속품(구매영수증, 포장) 등의 유무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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