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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C가 바이러스ㆍ박테리아 감염도 막는다고?”
25일 ‘제4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 각계 전문가들 효능 토론


비타민C가 동물실험에서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알려진 항산화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지 주목된다.

22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한국식품과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5일 ‘제4회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의료, 의약, 식품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비타민C와 고령화사회의 웰니스’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와 최신 견해를 들어본다.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항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염 예방 가능성’에 대해서도 발표된다.

2010년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의 해리 헤밀라 교수는 비타민C가 호흡기 질환에 미치는 예방 및 치료효과 연구에서 “비타민C는 운동선수와 같은 급성 신체적 스트레스를 가진 사람에 대해 감기 발병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예방효과에 대한 동물실험에서는 “비타민C가 동물에 있어 다양한 바이러스성 및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호흡기 환을 제외한 비타민C의 다양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타민C는 인체에서 세포를 보호하는 중요한 항산화제이며,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뇌기능 중 감정조절을 위한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도 관여하며, 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키는 과정에 개입한다. 노화방지, 피부건강, 스트레스조절, 다이어트 등 건강의 요건에 거의 관여하는 영양소라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항산화 기능으로 노년기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할 수 없는 실험용 쥐로 비타민C 결핍과 노화관련 이상 장애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C가 불충분할 때 실험용 쥐의 뇌, 간, 심장 및 면역기관에서 노화와 관련된 이상 장애와 변화가 발견됐다.

또 충분한 양의 비타민C 공급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 손상율과 사망률이 현저하게 저하됨이 확인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방안과 노인성질환의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계 전문가들은 비타민C를 이의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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