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자녀에게 엄격한 규율을 무조건 지키도록 강요하는 부모를 둔 아이들은, 엄격한 규율을 요구하되 대화를 통해 자녀에게 그 합리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자녀를 배려하는 부모 아래 자란 아이들에 비해 2~5세 때 비만아 될 가능성이 30% 높게 나타났다고 캐나다 맥길 대학 연구진이 밝혔다.
6~11세 사이에는 이러한 가능성이 37%로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영향은 가정의 사회ㆍ경제적 형편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사 카키나미 박사는 11세까지의 아이들 3만7577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의 자녀교육 유형이 아이들의 비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2014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