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에서 분해 / 흡수되는 오스테오트랜스로 고정, 제거 수술 不要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로 얼굴형을 빼놓을 수 없다. 부정교합이나 돌출입, 주걱턱 등 미용 목적을 넘어 건강상의 문제로 고민하던 이들이 어느날 ‘확 달라진’ 외모로 나타나 주변을 놀라게 하는 것이 양악수술의 힘이기도 하다.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 김 모씨도 주걱턱으로 극심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케이스이다. 치아 상태는 고른 편이지만 치아 윗니와 아랫니가 딱 같은 라인에 위치한 주걱턱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항상 소극적이었고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한 ‘모태솔로’였다. 하지만 ‘확 달라진’ 외모를 꿈꾸며 찾아간 양악전문병원에서 절골한 부위를 이어주는 금속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2차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해 양악수술을 받은 친구의 고통을 가까이서 지켜봤기에 2차례나 수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처럼 2차 수술에 대한 정신적, 경제적 부담감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교정방법으로 ‘투명양악’이 있다.
투명양악은 양악수술 시 절골된 뼈를 유합시키기 위해 사용되던 금속 고정핀 대신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인체에 흡수되어 사라지는 흡수성 고정핀을 사용하는 수술법이다.
기존 양악수술에서는 절골된 뼈를 이동시킨 후 뼈와 뼈 사이가 잘 붙도록 티타늄 재질의 플레이트와 스크류를 이용해 고정한다. 이는 턱뼈를 강하게 고정시켜 주는 장점이 있지만 영구적으로 남게 되는 불편함이 있다. 물론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나 체내에 장기간 고정돼 있을 경우 부식될 위험이 있어 보통 이를 제거하는 2차 수술을 시행한다. 이 2차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일부 양악수술 환자들은 제거 수술을 받지 않은 채 살아가다 치과진료 등 x-레이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양악수술 사실이 드러나는 민망한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한다.
이에 반해 투명양악은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고정핀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흡수되기 때문에 2차 수술 과정이 필요치 않다. 고정핀의 소재가 고분자 칼슘으로 구성된 '오스테오트랜스'이기 때문이다. 상악과 하악의 턱 관절을 이어주는 기능은 기존 금속 고정핀과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아 뼈와 결합해 흡수된다.
투명양악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화이트치과의 김행철 대표원장은 “양악수술 상담자 가운데 핀 제거를 위한 2차 수술로 비용이 추가되거나 또 한번의 전신마취라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투명양악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투명양악은 전문 교육을 통해 치아 교합과 턱관절, 턱뼈 기능과 구조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전문 구강외과 의료진으로부터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이트치과는 그 동안의 안정적인 임상과 연구를 통하여 화이트임플란트, 화이트라미네이트, 화이트교정, 화이트투명양악의 4개 브랜드를 완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