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대통령 獨 방문때 베를린서 ‘간첩사건’ 규탄 한인 집회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오는 25~28일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 기간에 베를린에서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및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위조 의혹’을 규탄하는 한인 집회가 열린다.

22일 현지 한인 교포 미디어인 ’베를린리포트‘에 따르면 오는 26일 현지의 일부 한인 교포들과 유학생들은 베를린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을 규탄하는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베를린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과 교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26일 ‘대통령 관저 Schloss Bellevue(쉴로스 벨뷔)’ 앞에서 오전 11시에 시작해 낮 12시30분부터 브란덴부르크문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집회는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독일 금속노조(베를린)가 주최하는 ‘한국의 민주주의에 관한 토론회’가 베를린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올 초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로 이슈의 주인공이 됐던 주현우(고려대 경영학과 4년)씨와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한국 지역 전문가인 한스 부크너 박사(Dr. Hans Buchner),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가 참석해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토론한다.

이번 집회를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이어 증거 조작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집회는 민주주의의 절차를 지키는 평화시위로 독일 금속노조, 현지 정당과 정치인들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r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