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獨에 밀린 도요타…하이브리드로 반격
독일차에 밀려 고전했던 도요타가 하이브리드로 역전을 노린다. 하이브리드 신차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라인업을 촘촘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도요타는 독일 디젤차에 밀려 전년 대비 무려 31%(렉서스 브랜드 제외)나 판매량이 줄었다.

선봉은 4월 초에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해치백인 ‘더 뉴 CT200h’다. 새 디자인에 편의ㆍ안전 사양을 더했다.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14.5㎏ㆍm에 복합연비는 18.1㎞/ℓ에 달한다. 특히 4190만~4900만원대로 기존보다 가격을 낮췄다. 이달 초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아티스트와 협업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고, 케이블TV 주말 드라마 여주인공의 차량으로도 등장시켰다.

신차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NX하이브리드’가 나선다. 기존 대형 SUV 라인업인 RX보다 한 단계 아래인 NX를 통해 렉서스는 확대되는 프리미엄 소형 SUV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 밖에 프리우스의 대형 버전인 프리우스V도 연말 국내 도입을 목표로 하며 일본 본사와 협의 중이다. 간판 모델인 ES300h〈사진〉도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S300h는 지난해 2875대를 판매해 전체 렉서스 판매 대수 5425대의 53%를 책임졌던 간판 모델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ES300h는 시장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해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간이 다소 걸렸다”며 “이달에 생산한 차를 고객에게 바로 전달한다는 방침 아래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