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2억 신자들의 빛, 프란치스코 교황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지도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프란치스코 효과’가 빛을 발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20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지도자’로 선정했다.

포천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임 교황들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어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톨릭 교회 개혁을 위해 8명의 추기경으로 구성된 자문 기구를 설치하기도 했다. 종교사학자들은 이를 “지난 1000년 간의 교회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12억 로마 가톨릭교 신자들의 정신적 지주로 궁전처럼 화려한 아파트 거주도 거부하고 무슬림 여성의 발을 직접 씻어주기도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돈 세탁 파문으로 땅에 떨어진 바티칸의 권위를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 문제도 바로잡으려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포천이 선정한 50인의 영향력있는 지도자 중 2위로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선정됐다. 3위는 앨런 멀러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또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아웅산 수지 여사 등이 각각 4~6위를 차지했고 존 던포드 미 아프간 주둔군 사령관(7위), 록 그룹 U2의 보노(8위), 달라이 라마(9위),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10위)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15),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22),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30), 팀 쿡 애플 CEO(34)도 순위에 올랐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