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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교사 “다른 교사 험담하는 학부모 가장 부담”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학부모 상담시 가장 부담스러운 학부모는?’,

아이스크림의 홈런(Home-Learn) 초등학습연구소가 21일 현직 초등교사 103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상담시 부담스러운 학부모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른 교사에 대해 험담을 하는 학부모’(15.6%)’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교사에게 본인의 교육관을 지나치게 강요하는 학부모’(15.2%)와 ‘학생에 대한 과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학부모(14.6%)’ 역시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답했다.

가장 좋은 인상을 남긴 학부모 유형에 대해서는 34.3%의 교사가 ‘자신을 신뢰하고 응원하는 학부모’를 꼽았다. 이어 녹색 어머니회, 어머니 폴리스, 급식 도우미 등 교내에 필요한 ‘봉사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부모(24.3%)‘가 2위, ’학년이 바뀌어도 자녀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알려주는 학부모(15.9%)‘가 3위에 꼽혔다.

최형순 초등학습연구소 소장은 “학부모 상담에서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중요하다. 간혹 교사보다 나이가 많은 학부모가 첫 대면에서 반말을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는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학부모가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자녀들도 교사의 말을 신뢰하지 않아 학교생활이나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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