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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MC 유재석을 잡아라…연예기획사 영입전쟁?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민 MC’ 유재석을 향한 연예기획사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재석은 현재 1인기획사를 통해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지만, 최근 거취 문제가 대두되며 연예가의 영입0순위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씨스타의 소속사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강호동 신동엽이 소속된 SM C&C가 유재석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김시대 대표가 유재석을 만나 영입 러브콜을 보냈다”면서 “파트너쉽을 맺으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영입제안을 했다”고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 등의 가수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이며, 독립레이블인 스타쉽 엑스에는 정기고, 매드클라운 등이 있다. 최근 로엔 엔터테인먼트가 지분의 70%를 인수, 로엔의 멀티레이블로 합병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그간 실력파 가수 육성에 주력해왔으며, 최근에는 씨스타 다솜이 KBS1 일일연속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출연하며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사진=MBC]

유재석을 향한 러브콜은 국내 인기 방송인이 대거 소속된 SM C&C에서도 있었다. SM C&C 고위 관계자는 최근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 KBS2 ‘해피투게더' 녹화현장을 찾아 영입 러브콜을 보내는 등 대화를 나눴다. 강호동 신동엽 등 예능가의 스타 MC들이 소속된 SM C&C에는 두 사람뿐 아니라 김병만 전현무 등 방송인을 비롯 장동건 공형진 김수로 한채영 등의 배우 라인도 구축돼있다. 자체제작을 겸하고 있는 SM C&C가 유재석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방송가의 국민MC 3인방이 한 기획사에 소속되는 기현상도 나오게 된다.

유재석은 현재 지난 2011년 전 소속사 DY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이후 10년 이상 함께 해온 매니저와 JS엔터테인먼트라는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유재석 측은 다수의 기획사로부터 영입제안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정해진 거취는 없다”는 입장이다. 스타쉽 관계자 역시 “영입제안은 했지만 결정된 사항이 없어 현재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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