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완성차 업체 및 차량 전장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구축해 독일 시장 진출 모색
차량용 블랙박스 및 ADAS 업체 중 국내 유일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자동차용 블랙박스와 ADAS 연구개발 전문기업 미동전자통신이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경제사절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미동전자통신(대표이사 김범수)은 이번 순방을 통해 독일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관련 전장 개발 업체와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독일 경제사절단 선정에 ▷독일과 구체적인 교역 및 투자가 있는 기업 ▷이번 행사 중 투자, 사업 수주 등 성과가 예상되는 기업 ▷ IT∙창조경제∙에너지∙금융∙유통∙한류 등 독일 진출 유망 기업 등을 우선 순위로 심사했다.
차량용 블랙박스 및 ADAS 업체로서 유일하게 선정된 미동전자통신은 이번 순방에서 경제협력 간담회 및 주요 독일 정부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미동전자통신은 자체 브랜드인 ‘유라이브’ 와 OEM을 통해 제작된 블랙박스를 일본과 러시아, 미국, 싱가폴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캐딜락, 아우디, 피아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옵션으로 공급하고 있다.
미동전자통신의 김범수 대표이사는 “이번 독일 순방을 통해 국내의 차량용 블랙박스 및 ADAS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독일은 BMW,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와 콘티넨탈, 보쉬 등 자동차 전장업체들의 ADAS 및 무인자동차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행사가 당사의 독일 시장 진출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당사가 자체 보유한 ADAS 기술력 및 차량용 블랙박스의 독일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동전자통신은 올해 초 출시한 국내 최초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탑재 블랙박스인 ‘유라이브 U5’를 비롯해 앞차추돌경보, 보행자인식시스템 등 올해 내 ADAS 제품의 출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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