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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서비스 창업벤처 82개 세계 무대로 첫 발걸음
중기청,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첫번째 졸업식 대구에서 합동 개최 

(왼쪽부터) 김태현, 안두환
SW 등 지식서비스분야 창업벤처 82개 사가 세계 무대를 향해 첫 발걸음을 뗐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첫번째 졸업식을 20일 대구에서 2개 창업학교(수도권 옴니텔, 비수도권 경북대) 합동으로 열었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지식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기관으로 2013년 8월에 문을 열고 110개 팀이 입교해 7개월 간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사업계획 수립부터 교육, 개발 및 사업화에 이르는 3단계의 경쟁 평가과정을 거쳐 82개 졸업기업이 배출됐다.

이 학교는 제조업 중심의 청년창업사관학교와 달리 콘텐츠ㆍ앱ㆍSW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 실전 창업 지원으로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노밋 김태현 대표 등 짧은 기간 성장가능성을 보여준 미래 유망 CEO 6명에 대한 표창도 실시됐다.

김태현 대표는 동남아 진출 중소기업 업무형태에 최적화된 기업솔루션(ALO)을 개발해 베트남 VNP 그룹으로부터 10만달러 투자 유치를 받았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웹진ㆍ쇼핑ㆍSNS 등 실생활 소셜서비스를 개발한 하이픈의 안두환 대표도 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밖에 피아노 리듬게임을 개발한 체리의 최진우 대표, 모바일 멤버십 및 쿠폰패스 발급 솔루션의 강석재 패스비 대표, 사용자 피드백 수집ㆍ관리 서비스의 류중원 디큐엠 대표, 웹툰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상품 개발의 박성필 디자인크라프트 대표 등이 표창을 받았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졸업식에서 “창업기업이 힘든 고비를 만났을 때 징검다리를 놓아주고, 성장의 기회가 왔을 때 사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한 청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등 주요 인사와 함께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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