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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담장 허물고 내 집 주차장 만드세요”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골목길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그린파킹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린파킹(Green Parking)사업은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천구가 공사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법정부설주차장 외에 추가로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단독주택 등이다.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ㆍ재건축지역, 신축예정주택 등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주차면 1면 기준 800만원, 2면 기준 950만원이고, 이후 1면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원이 추가 지원(최대 20면 2750만원)된다. 또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CTV형 무인자가방범시스템도 신청자에 한해 설치해준다. 공사는 금천구에서 선정한 업체가 대행한다.

주차장을 조성하면 향후 5년간 주차장으로 유지해야 한다. 다시 담장을 쌓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하면 공사비 전액을 환수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그린파킹사업에 참여하는 집주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면서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나 금천구청 주차관리과(02-2627-2175)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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