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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다시다 등 일부 제품 평균 8.3% 가격 인상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CJ제일제당은 다음달 10일부터 쇠고기다시다 등 일부 조미료 제품과 액젓, 당면 등의 제품 가격을 평균 8.3%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시다 등 조미료 가격인상은 2012년 이후 처음이며, 이번에 인상되는 품목은 전체 조미료 21개 제품중 3개 제품이다.

이밖에 어획량 감소로 국내산 멸치와 까나리 가격이 크게 오른 액젓류, 외식업체에서의 국산 고구마 수요 증가로 국산고구마 전분 가격이 많이 오른 당면, 무와 오이 단가가 상승한 절임류 등의 품목도 가격이 인상된다. 당면은 2011년 제품 출시 이래 처음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며, 액젓과 절임류도 2011년 이후 첫 인상이다.

품목별로 보면 쇠고기다시다(200g)는 3450원에서 3750원으로 8.7%, 치자김밥단무지(250g)는 2600원에서 2800원으로 7.7% 오른다. 하선정 멸치액젓(800g)은 3450원에서 3780원으로 9.6%, 국산 100% 햇당면(100)은 1980원에서 2170원으로 9.6% 인상된다.

CJ 측은 전력과 수도, 도시가스 등 유틸리티 비용이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12년 이후 지속 상승해 원가압박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유틸리티 비용과 포장/물류비 등이 수년간 지속상승한 것은 물론, 주요 원재료 가격이 계속 올라 제조원가에 큰 부담이 되어 왔다”며 “그러나 이번 가격인상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기 위해 실제 필요한 인상률에 비해 최소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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