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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6명에 1억4000만원 뜯어낸 ‘백수 카사노바’ 外
6명에 1억4000만원 뜯어낸 ‘백수 카사노바’

○…서울 강동경찰서는 교제 중인 여성들에게 사업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38)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0년 초부터 최근까지 ‘급히 돈이 필요하다’며 B(여) 씨에게 1억여원을 빌리는 등 모두 6명의 여성에게 1억4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직업이 없던 A 씨는 카드빚과 다른 여성들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


만취해 칼 휘두른 러 선원

○…만취한 러시아 선원이 새벽에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검거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0일 새벽 길거리에서 흉기로 행인을 위협, 강도짓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러시아 선원 K(23)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K 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의 한 주점 앞에서 길가던 김모(17) 군을 흉기로 위협해 휴대전화 1개를 빼앗았다. 

또 10분 뒤 대교동 우체국 앞에서 이모(57·여) 씨의 목을 흉기로 그어 상처를 입히고 현금 2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K 씨는 강도를 당한 뒤 맨발로 파출소로 달려간 이 씨의 신고로 범행 현장에서 200m 떨어진 골목에서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권총으로 도주를 막은 뒤 K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러시아 선원인 K 씨가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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