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구’ 의 회유 경로를 찾습니다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서식 환경과 회유 경로를 파악하려고 표식을 부착해 방류한 대구를 찾으면 사례금을 받는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소장 조기채)는 지난 12일 표식을 붙여 거제 앞바다에서 방류한 대구를 발견해 신고하면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팝업형 전자표식 2개, 소형 전자표식 16개, 가로 4㎝ 세로 2㎝ 아크릴판인 재래식 표식 30개를 부착한 대구 48마리를 방류했다. 표식이 달린 대구를 발견하면 국립수산과학원에 착불 택배로 보내거나 어획장소 등 관련 정보를 알려주면 된다. 

방류전 대구 치어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대구 자원 회복사업의 하나로 같은 시기와 장소에서 표식을 단 대구를 방류하고 있는데 매년 파악된 회유 경로가 달랐다.

2011년에 방류한 대구는 거제 외포 앞바다에서 독도를 향해 북상하다가 독도 남방해역에서 다시 남하해 부산과 일본 오키제도 중간지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대마도 남서해역에서 장기간 머물렀고 2013년에는 남해 중부해역인 고흥 앞바다를 거쳐 동해로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방류된 대구는 모두 268마리다. 

대구 치어 방류

문의 전화는 국립수산과학원(051-720-2296, 팩스051-720-2277)이나 남동해수산연구소(055-640-4722, 팩스055-640-4724)로 하면 된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