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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오석, “여성, 청년 고용대책 조만간 발표”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여성 고용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청년 고용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용 취약층인 청년과 여성에 대한 대책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그동안 구직을 포기했었던 분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서면서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83만5000명 증가하며 2002년 3월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인바 있다.


하지만 현 총리는 “지표상의 양호한 모습에도 국민들이 느끼는 고용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는 지적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최근 고용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이 확고한 추세로 자리잡도록 정책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진입을 목표로 연구ㆍ개발(R&D)과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 방안을 담은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이 논의됐다.

정부는 모바일 중증질환 진단기기, 휴대용 뇌출혈 진단 영상기기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지거나 국민 체감효과가 큰 분야에 대한 R&D 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의료기기 허가 및 평가 절차를 간소화해 시장진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의료기관과 기기 판매업체 간 불법 리베이트 수수 등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임상시험 비용 지원, 해외 인증 관련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제시된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의 세부 추진방안도 논의됐다.

대기업, 벤처캐피털 등 민간전문가가 발굴한 유망 기술창업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매칭으로 3년간 최대 10억원을 R&D 및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후속조치로는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이 필요한 62개 과제는 관련 절차를 거쳐 개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법률 제ㆍ개정이 필요한 15개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국회의 협조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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