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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운영노하우 스리랑카에 전수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항의 선진 항만운영체계와 그린포트 구축 노하우가 개발도상국 스리랑카에 전수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인 스리랑카 항만오염관리과정 지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 개설은 스리랑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KOICA 현지 사무소에 요청한 사안이다.

스리랑카 항만오염관리과정 지원기관 선정은 지난해 12월 말 항만공사와 KOICA 간 맺은 개도국 대상 무상 개발협력 협약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항만과 물류 비즈니스를 동력으로 서남아시아의 물류 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스리랑카는 지난 2008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자금을 받아 현재 수도 콜롬보항 확장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콜롬보항은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능력이 기존의 400만TEU 수준에서 부산항과 맞먹는 1100만TEU 규모의 매머드급 항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춘선 항만공사 사장은 “KOICA와의 개도국 무상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인천항이 대한민국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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