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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지 못한 설움 털자”…강동구, 한글ㆍ검정고시 교육과정 개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9개 기관이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한글교실, 검정고시과정 등 13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국민기초능력 향상과 사회 통합을 위해 저학력 성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비문해 성인의 안정적 학습환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기관은 암사1동 자치회관, 길동 자치회관, 둔촌2동 자치회관, 구민회관,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 강동야학, 고덕평생학습관 등으로, 강사비와 교재비 등 2667만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강동구는 지난해 7개 기관에 2180만원을 지원해 어르신 175명, 성인 62명, 다문화 이주여성 26명 등 263명의 문해교육을 지원했다. 이들은 강동평생학습축제 문해백일장에 참여하고 서울지역 문해학교 공동시화집인 ‘늦깎이 청춘들의 시’를 발간하기도 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한글을 배우지 못해 일상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비문해, 저학력 성인에게 지속적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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