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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GTX 노선 대폭 수정 정부에 건의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인천 송도국제도시~서울 청량리)이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해 경기도 부천~서울 잠실로 노선이 조정되고, 사업비도 1조원 이상 늘어나는 등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정부의 사업 우선순위에서 탈락한 GTX B노선은 당초 구간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기점)을 출발해 인천시청~부평~당아래(부천)~가산디지털단지~사당~강남~삼성~잠실(종점)로 변경하는 정거장 9곳 거리 54.6㎞로 방침을 다시 세웠다.

시는 사업비로 총 5조5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통행 수요가 많은 강남 지역으로 노선을 직접 연결해 30분 이내 서울 진입이 가능하도록 했고, 포화 상태인 서울 지하철 2호선 혼잡 개선과 승객 흡수로 타당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달 중 송도~잠실, 경인익스프레스에 대한 인천발전연구원의 대안 노선 검토를 진행해 오는 4월 중으로 경기도, 서울시와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조정 노선으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변경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GTX B노선은 지난달 28일 국토부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부족해 기존 사업계획을 보완ㆍ재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강남권 연결이 어렵고, 기존 경인선 급행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과의 노선 중복으로 수요 확보에 한계가 있고 사업비도 가장 높다는 것이 이유였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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