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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디션, 중국 간다
18일 북경 중심 화북지역부터 판매 시작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이 중국대륙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18일 중국 북경 중심 화북지역에서 컨디션을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후 상해, 광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지역을 늘리기로 했다.

2012년 지식경제부의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컨디션은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인의 전반적인 평균 음주량은 높지 않으며, 숙취해소를 위해 차(茶)를 마시는 습관이 보편화돼 있어 아직 숙취해소 제품 시장은 형성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친구나 동료모임, 고객접대 등의 상황에서는 과음 빈도가 높아 향후 숙취해소 제품 시장이 성장성이 높다는 게 CJ측 판단이다.

CJ제일제당은 컨디션의 중국 제품명을 기존 제품명과 발음이 유사하고 중국어로 ‘깨어나다’의 의미를 가진 ‘컨디싱(肯迪醒)’으로 지었다. 제품 캐치프레이즈도 ‘술자리를 가볍게 하다’는 뜻의 칭송잉처우(轻松应酬)로 정했다.

1992년 첫 선을 보인 컨디션은 음주 후 해장국, 꿀물 등을 섭취하던 전통적인 숙취해소 방식을 드링크 한 병으로 전환시킨 혁신적인 제품이다. 컨디션은 출시 이후 5차례 리뉴얼로 기능 및 성분을 강화하며 “접대가 많은 비즈니스맨을 위한 음료”라는 컨셉 아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곽달원 대표는 “중국 숙취해소 제품 시장을 새롭게 구축하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인의 대표 숙취해소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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