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태권도단은 적성 테스트를 실시한 가운데 손 격파부와 발 격파부, 그리고 겨루기부로 나뉘어 본격적인 태권도 훈련에 돌입한다. 그 과정에서 영혼 없는 김연우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우는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듯 멍하니 유체 이탈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날 '예체능' 태권도단은 생도들과 겨루기 한 판을 벌이게 되고, 김연우는 상대 선수의 무아지경 발차기에 멘탈이 붕괴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때아닌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 김연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규형 대사범과 정국현 사범과의 면담에서 "나의 저질 체력을 깨달았다"라고 말하면서도 "발이 안 닿아 너무 답답했다. 한 대라도 때려보고 싶다"며 겨루기를 향한 불꽃 의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김연우에게 유체 이탈의 쓰라린 경험을 맛보게 한 겨루기 시합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이날 방송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체능' 제작진은 "태권도 첫 연습 게임에서 '예체능' 태권도단 모두 심기일전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면서 "무엇보다 격투기의 묘기까지 엿보인 겨루기에 단원들 모두 놀라워했고, 임현제 군부터 줄리엔 강까지 겨루기의 격렬함을 온 몸으로 경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훈련을 통해 태권도의 재미와 함께 역량을 증진시킨 '예체능' 태권도단의 첫 경기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