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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대만에도 창조경제 붐 한창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대만에서도 창조경제 바람이 한창이다. 창의적 발명품의 상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2014 Taiwan Innovation Match-Making Show‘를 5월28일부터 타이베이에서 대만 최초로 연다. 대만의 창의적인 인재들과 잠재적인 투자자들 사이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것.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 전시 홀에서 이틀간 개최되는 이 행사는 대만의 창의적 산업을 진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만의 인재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마잉지우 총통의 의지의 결과라고 한다.

세계 3대 발명경시대회인 독일과 스위스, 미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 지난 3년간 대만의 연평균 수상 발명품이 220건에 달하지만 성공적인 발명품이 상품화되는 비율은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력은 세계적이지만 전세계의 평균 상품화 비율인 3%보다 크게 낮다는 게 자체 평가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만의 혁신과 발명 능력을 보여줄 6개의 산업 전시장이 세워질 예정이다. 이들 전시장은 생명의약,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문화와 창조적 디자인, 전자정보, 그린에너지, 정밀기계 부문을 테마로 각각 구성된다. 이를 통해 대만의 명망있는 발명가들과 유력 벤처 자본가들이 만나 아이디어를 교환함으로써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된다.

대만당국은 약 150개의 창의적 발명인재 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여자들 중에는 중화민국 정부 산하의 정보산업책진회(資訊工業策進會)가 주관하는 ‘산업간 디지털 학습 프로젝트’의 소속 팀들과 대만 최고 권위의 디자인 경시대회인 ‘골든 핀 디자인상(Golden Pin Design Award)’ 수상자 및 기타 대만의 중요한 창의적 프로젝트에 소속된 팀들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능력을 강조하기 위해 유명 디자인 경시대회 수상작품들도 이번 행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만의 벤처 자본가로서 ‘Taipei Angels’의 공동 창립자인 체스터 호와 ‘Epoch Foundation’ 최고 책임자 등 유력인사들도 참석해 대만의 창의적 산업환경이 직면한 과제와 관련한 포럼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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