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전국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40개 캠퍼스에 ‘MV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MVP’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기업용 VPN 서비스로, 안전하게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망 서비스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 또는 지사마다 전 구간 전용회선을 설치하는 대신, 기존 인터넷망 위에 네트워크 기반 가상 사설망을 구축,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사업장 확장 등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강의실, 도서관 등의 인터넷망과 교직원들이 이용하는 내부 업무용망의 통합 제공으로 기존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네트워크 기반 가상 사설망은 국내에서 전용회선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아왔지만, 국제적으로는 관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망 증설과 커버리지 확대로 프리미엄 기업 가상 전용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제공되는 ‘MVP’ 서비스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MVP’ 서비스를 7월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MVP’는 기존 대비 4배 이상의 용량을 제공해 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