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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검, ‘송도 BRC사업’ 뇌물수수 감리업체 대표 구속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바이오리서치단지(BRC) 조성 사업과 관련, 대우건설 하청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감리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는 1억여원을 받은 인천 지역 모 감리업체 대표 A(57)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대우건설이 수주한 BRC 조성 사업에 감리업체 대표 자격으로 참여해 하청업체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결과, A 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공무원들에게 로비해 사업 수주를 도와주겠다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검찰은 BRC 조성 사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하청 건설업체 대표 B(50) 씨와 전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C(54) 씨를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와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한편 가천길재단이 추진 중인 BRC 조성 사업은 지난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 내 20만6000㎡ 부지에 총 건축면적 46만6000㎡ 규모의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짓는 사업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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