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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 실내 스키장 건설 추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8일 시청에서 사업 제안사인 포시즌월드가 설명회를 열고 ‘송도 사계절 동계 스포츠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시즌월드는 송도 LNG 기지에서 발생하는 냉각열을 이용해 얼음을 얼리고 눈을 만들어 스키장ㆍ아이스링크장ㆍ컬링경기장 등 실내 스포츠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호텔과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만들어진다.

포시즌월드는 18만㎡ 부지에 사업비 4000억원 들여 높이 80m, 길이 800m 규모의 스키장 슬로프를 건설한다. 이는 세계 최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실내 스키장을 능가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냉각열 공급 원리, 입지여건, 시설규모, 투자자본 조달계획 등이 소개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바다에 버려진 LNG 냉각열을 신재생 에너지로 활용해 세계적 규모의 동계 스포츠시설을 조성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중국, 동남아 등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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