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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2년 연속 우승 도전”…하이마트 여자골프단 출범식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롯데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을 앞두고 2014 시즌 출범식을 가졌다.

하이마트 골프단은 17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한병희 대표와 기존 소속선수인 김지현2와 이예정, 박소연, 그리고 새롭게 영입한 김해림, 하민송 등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하이마트는 선수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즌 개막 전에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마트가 목표한 올 시즌 승수는 최소한 2승이다. 지난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우승한 김지현은 2년 연속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2012년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정과 작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박소연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3위만 2번 기록한 김해림은 “생애 첫 승의 기쁨을 하이마트 모자를 쓰고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3부투어 상금왕 출신 하민송 역시 첫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하이마트 여자골프단이 17일 2014 시즌 출범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해림, 김지현2, 한병희 대표, 이예정, 박소연, 하민송.

한병희 대표는 “올해 2승을 추가해 통산 60승의 영광을 이뤄주길 기대한다”며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2002년 창단한 하이마트 여자골프단은 KLPGA 정규투어 48승, LPGA 4승을 포함해 한ㆍ미ㆍ일 통산 58승의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정규투어 통산 20승 이상을 거둔 유일한 구단이다. 미국, 일본 등에서 활약하는 신지애, 유소연, 이보미, 안선주 선수 등을 배출했다. 여자프로골프 사관학교라고 불리기도 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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