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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 킹, 오페라의 유령을 위협하다…세계 최대 뮤지컬 흥행 기록 바짝 추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뮤지컬 ‘라이언킹’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새 역사를 썼다. ‘오페라의 유령’이 갖고 있는 세계 최대 뮤지컬 흥행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라이언킹은 브로드웨이에서 지난 한해동안 10억달러(1조620억원)를 벌어들였다.

브로드웨이에서 매출 10억달러를 넘어선 작품은 라이언킹이 최초다.

이전까지 최대 흥행작은 1988년 초연된 ‘오페라의 유령’이다.

라이언킹은 오페라의 유령이 가진 세계 최대 뮤지컬 흥행작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

라이언킹은 한국과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1개국에서도 제작돼 50억 달러(5조3100억원)의 입장권 수입을 기록하며 오페라의 유령을 바짝 뒤쫓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전세계에서 56억 달러(5조9500억원)를 벌어들였다.

라이언킹의 성공은 차별화한 가격 전략 덕분으로 분석된다.

라이언킹의 제작사인 디즈니측은 성수기인 성탄절, 비성수기인 2월 주중, 성수기와 비성수기 사이의 기간 등으로 공연 기간을 세분화해 서로 다른 가격의 표를 팔았다.

저명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자인 폴 리빈은 “모든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관객을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가격 전략을 구사했지만, 라이언킹의 전략이 다른 뮤지컬을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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