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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찍고…인천 찍고…부산찍고…관광경찰 뜬다
경찰청이 서울에 이어 부산과 인천에도 관광경찰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찰청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부산과 인천에서의 관광 관련 치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광경찰 확대 운영방안을 17일 경찰위원회에 보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는 명동ㆍ이태원 등을 중심으로 101명의 관광경찰이 활동 중이며 확대 운영 방안에 따라 부산과 인천을 합쳐 모두 60여명 선에서 증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등이 예고된 만큼 상반기 내로 증원인력을 확정 짓고 부산과 인천에서 관광경찰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6일 출범한 관광경찰은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의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불법행위 단속, 관광안내, 불편사항 처리 등 관광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또 무자격 가이드 활동, 택시나 콜밴의 불법영업행위, 이른바 ‘짝퉁’이라 불리는 모조상품 단속 활동도 펼쳐 실제 관광경찰 활동으로 외국인 불편신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13년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불편신고 건수는 총 881건으로 897건이었던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특히 관광경찰이 출범한 10월부터 12월까지 관광불편 신고 건수는 22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76건에 비해 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관광공사는 관광경찰대가 외국인관광객의 관광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위반행위를 단속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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