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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역? 이제 ‘서강대역’ 입니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서강대학교는 17일오후 서강대역 상부 1번 출구에서 서강대역 역명 개정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지난 2월 코레일에서 열린 역명 심사위원회에서 ‘서강역’을 ‘서강대역’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이날부터 역명이 개명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홍섭 마포구청장, 노웅래 의원, 위득량 서울마포경찰서장, 한병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영업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김정택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이사장, 유기풍 서강대학교 총장도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2년 12월 수도권 전철 경의선으로 운영을 재개한 서강영은 행정구역상 서강동이 아닌 노고산동에 위챟 6호선 광흥창역이 부역명으로 ‘서강역’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는 약 5600여 건의 민원이 제기되면서 마포구가 주민 찬반조사를 실시했고, 약 87%의 지지를 얻어 ‘서강대역’으로 역명을 변경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행정구역과 상이한 이름 때문에 발생하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서강대학교의 명칭을 이용하여 역명을 변경하게 됐다”며 “인근 지역을 찾는 많은 철도 이용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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